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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아는 것이 힘이다

룬샷, 왜 중국어가 아니고 영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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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우위에도 부루구하고 과학혁명은 왜 중국에서 일어나지 않았는가?

 

중국의 지도자들은 너무 성장해 버린 나머지, 쉽사리 묵살될 미친 아이디어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예건데 행성운동이라든가 기체의 성질 같은 룬샷 말이다. 

 

팀이나 기업, 국가를 설계할 때는 룬샷을 육성할 수 있는 방식, 그러면서도 프랜차이즈와 섬세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해야만 건륭제의 제국과 같은 끝을 보지 않을 수 있다. 건륭제는 이상하고 기발한 물건이라고 무시했지만, 세월이 흐르고 보니 그의 제국을 파멸시킨 것은 바로 그 이상하고 기발한 물건을 손에 쥔 적이었다. 


예전에 사놓은 룬샷 책의 뒷부분 파트만 읽어보았다. 미친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도 중요하다. 시스템이 없으면 아이디어는 사장된다. 정부가 밀어주면 더 좋다. 현재 미국 정부는 AI, 반도체 같은 산업을 키워 패권국가를 유지하려는 의견이 있고 이런 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에 관련한 보조금 법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고 한다. 이에 투자적 관점으로 접근하면 해당 산업이 유망하고 미정부가 밀어주기에 AI 룬샷이 큰 혁명을 일으킬 여지가 있다. 또한 일론머스크가 운영하는 테슬라, 메타퀘스트의 메타 플랫폼스, 비전프로의 애플 역시 룬샷적인 관점에서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