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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3일 홀딩 후 크게 익절 but 반대포지션 정리에 대한 고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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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포지션을 고점에 들어갔다고 생각했었는데 3일정도 지난 오늘 선물 계정 3개 모두 전반적으로 크게 익절했다. 올라줄 것 같은 분위기에서 결국 올랐고, 오늘을 10분 남겨둔 지금 시점 내 계정은 70달러, 아버지 계정은 60여달러, 어머니 계정은 40여달러 정도이다. 또한 앞서 ssv나 blur 말고, 롱포지션 34개 고른 것들도 꽤나 올라주어 전체적으로 미실현 수익이 많고, 수익을 실현한 것은 3달러~5달러까지 5~6개 정도였던 것 같다. 5달러까지 수익을 내준 종목은 20달러정도만 들어갔는데 200%가 넘게 올라 가능한 것이었다. 오늘의 이런 성과들 덕분에 자신감이 붙는다.

 

다만, 롱포지션 익절 이후 ssv 나 blur 의 롱포지션 재진입 시점을 제대로 잡는 것이 어렵다. 저항 분기점에서 더 올라줄 것만 같은 분위기에 오늘 늦은 밤 대체로 진입하였는데, 좀 더 빠져버렸다. 3계정 중 하나의 롱포지션 blur는 안 드간 상태이고, 나머지는 다 들어갔는데, 현재 좀 더 빠져 12달러 마이너스가 최고로 많이 마이너스인 상태이다. 좀 더 기다릴 것은 지나가고 나서야 항상 안다. 이런 가운데 취할 수 있는 다른 전략은 시장가로 진입하지 않고 지정가로 지지선에 맞추어 걸어 놓는 것이다. 이를 행하지 않고 차트를 보는 와중 변동성을 먹기위해, 볼밴 상하단선을 기준으로하는 copys 매매법 상 시장가로 진입하는 것은, 감정의 요동이 있기에 오판을 내릴 여지를 각오하고 드가는 것임을 알아야한다.  

 

한편, 오늘 밤 10시 넘어서까지 잘 안빠지다가 지금 좀 빠졌는데, ssv는 36.66달러이고 blur는 0.5625달러이다. 전체적으로 반대포지션인 숏포지션이 ssv는 300달러씩, blur는 200달러 2계정, 1계정 blur는 100달러가 걸려있다. 이렇게 숏포지션이 들어가있는 상태에서 롱포지션이 비워져 있으니 마음이 쫒기게 된다. 앞서 계속 안드가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도 혹시나 더 오르면 숏포지션 손실금액이 가속화되는데 라는 생각은 다른 한편에 항상 남아있기 때문이다. 

 

내일도 운이 좋아 오늘처럼 크게 아침에 익절하고, 좀 떨어지는 것을 시간을 두고 지켜보다가 오늘보다는 더 나은 가격대에 롱포지션을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장 베스트는 내가 롱포지션을 익절하고 나온 이후 숏포지션 평단까지 급격하게 가격이 떨어졌으면 좋겠는데, 쉽지는 않겠지. 이런 최상의 시나리오가 오지 않더라도 대비책은 있어야 한다. 내일 만약 내 평단 롱포지션 보다 오르지 않는다면, 좀 며칠 두고보며 기다림의 시간이 계속 될 것이다. 생각컨데, 일봉 상으로 위의 저항이 다 없어져버린 ssv는 전 고점이 앞서 꽤나 떨어져 있어 그 기다림의 시간은 길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교훈 2가지를 정리하고 글을 맺겠다. 

첫번째는 확신을 가지고 들어가서 좀 더 홀딩하면 수익을 좀 더 크게 얻을 수 있다. 

두번째는 반대포지션에 쫒기는 상태에서 쉽지않더라도 좀 더 이성적인 판단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이것은 자꾸 거듭되는 고민이다. 오늘 영원히 오르는 것은 없어라고 하며, 롱포지션을 들어가지 않고 밤까지 기다리기는 했지만, 차트를 밤에 바라다보며 어제보다 상대적 고점에 또 다시 들어가고야 말았다.) 

사실 애초에 ssv 와 blur 는 오른다는 생각으로 들어갔기에 지금 상황에서 숏포지션을 정리하기가 어려워 보이는 일봉 차트 분위기 인데, 급격하게 떨어지는 가격주체의 농간을 기다려봐야하나 하는 생각도 드는 지금이다. ssv 와 blur 가 무사히 잘 정리된다면, 다음번 부터는 롱포지션만을 취할 것과 숏포지션만을 취할 것을 나누어 들어가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즉, 처음 진입한 의도대로만 홀딩하고, 반대포지션은 되도록이면 같은 코인에서 취하지 않는 것이 맞을 수도 있겠다. 

3계정 모두 300달러씩 롱포지션에 들어갔다. 37달러 중반 정도가 넘어야 3계정 모두 익절을 무난히 할 수 있다. 지금 현재 가격은 36.7 달러이다. 어떻게 될 것인지 오늘 밤이 관건인데, 거래량은 전전날은 넘어설듯 보여 38달러까지는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보시다시피 직전저점은 뚫었고 전저점이 꽤나 멀리 떨어져 있어 거래량만 나와준다면 오를 확률이 높다. 어디까지 오를지는 생각을 또 해봐야겠지만, 여기에 있어 또 다른 문제는 앞서 밝힌 것처럼, 롱포지션을 익절로 마무리하고 나오면 또다시 숏포지션 정리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다. 지금 최저로 걸린 것이 22.45 달러 평단의 숏포지션이고, 이것을 어느 시점에 추가로 진입하여 평단 조정이 필요하긴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