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장을 이해하지 않고는 주식시장이든, 채권시장이든, 외환시장이든 절대 어느 곳에서도 진정으로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 없다. - 짐 로저스
상품시장에 투자하면 주식시장이 약세장으로 접어들었을 때나 광란의 인플레이션이 덮쳤을 때, 심지어 경제가 급격히 하강 국면으로 빠져들었을 때도 훌륭한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
상품가격이 정확히 얼마라 예측하는 것은 내 전문 분야도 아니고, 나는 이런 투자 전략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1999년 중반의 상품 가격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했을 경우 대공황이래 그 어느 시기보다 낮았다. (이에 지금 떠올리는 생각은 기본적 분석은 장투 일수록 빛을 발한다는 것이다.)
1.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대형 승용차를 타고 다녔다.
2. 마침내 석유와 천연가스의 그 많던 재고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줄어드는 재고를 다시 메울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높은 가격이 해내는 정상적인 역할이 있다. 새로운 공급을 불러오고, 수요는 떨어뜨리는 것이다. 기업들은 석유 시추 작업을 다시 시작했고, 새로운 광산이 문을 열었으며, 농장에서는 옥수수와 콩을 심었다.' 이 문장은 수요와 공급에 높은 가격이 미치는 영향을 잘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강세장 이후 약세장이 오는 순환 논리가 반영된다.)
3. 실제로 미국 내 정유공장의 숫자는 1982년 이후 321개에서 149개로 절반이상 줄었다.
4. 누군가가 새로운 자이언트급 유전을 여러개 더 발견하지 않는다면, 더구나 그 유전이 경제적으로 충분히 생산 가능한 유전이 아니라면 전 세계는 석유 생산량 감소라는 재앙에 부딪힐 것이다.
(세계 전체 석유 매장량은 어느 정도지? 이것은 지금과 같은 속도의 소모로 몇년을 버틸 양이지? 대체에너지가 이 석유 수요를 말그대로 대체할 수 있을까? 매장량, 소모량, 그리고 대체에너지 수급량 이런 3박자를 생각해서 석유가격 급등을 예견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 시기는 언제쯤일까? 이런 생각이 위의 해당 문구를 보면서 떠올랐는데 chat gpt에 물어보니 47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5. 북미 천연가스 생산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갑자기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앞으로 10년 이상은 기대하기 어렵다. 미국 정부관리와 업계 임원들은 천연가스 부족사태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이미 공식적으로 경고하기 시작했다. 환경규제 역시 새로운 천연가스 유정의 굴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6. 연료탱크에 들어가는 설탕이 더 많아질수록 수출할 설탕은 적어진다. 설탕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말이다.
(전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에탄올의 60%이상이 설탕에서 추출한 것이다. 세계 최대의 설탕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은 자국에서 생산되는 설탕의 절반 이상을 자동차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도 에탄올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미국산 에탄올은 대부분 옥수수에서 추출한 것이다.)
- 중국의 석유소비량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이고, 구리와 철강 소비량은 세계 1위이다.
- 46억이 넘는 중국인구가 먹고 살기 위해서는 음식물 재료에 대한 수요도 가히 천문학적일 것이다.
=> 원자재 상품 가격 연구에 중국은 필수적으로 선행 공부가 필요한 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