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가 있는 회사는 절대 사지 않으시나요?
절대로 아니라고는 못 합니다. 하지만 부채가 있는회사를 사는 경우는 전체의 10퍼센트도 안 되고, 이 경우도 회사들의 부채는 자본의 30퍼센트 미만입니다.
저는 평균적으로 50퍼센트 정도의 매매에서 이익을 냈을 뿐입니다.
중개인의 조언을 따랐다가 돈을 전부 날린 뒤 어떻게 해서 자신만의 성공적인 방법론을 개발하게 되셨나요?
시장과 성공한 개인에 관해 구할 수 있는 책은 모두 읽었습니다. 제가 읽은 수백 권의 책 가운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은 10권도 안 될 겁니다. 하지만 나쁜 책은 없습니다. 단 한 문장만 얻는다고 해도 그 책은 가치가 있죠. 문장 하나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포지션에 진입할 적정 시점을 기다릴 때뿐만 아니라, 이기는 포지션에서 이익을 실현할 때도 인내할 필요가 있다.
틀리는 것은 용인된다. 그러나 틀린 채 머무르는 것은 절대 용인되지 않는다. (10~40%대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들을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틀린 채 머무르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단지, 종목 수가 많고 전부 소액으로 들어가 있어 다른 사람들에 비해 하나씩 올라오는 것을 기다리기에 좀 더 마음적으로는 편한 여지가 있다.)
처음에는 포지션이 자동청산되면 그것으로 그만이었어요. 빨리 잊고 다른 주식을 찾기 시작했죠. (때로는 이것이 현명하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여러 번 자동청산을 당하고 나서 몇 개월 뒤에 그 주식들을 다시 보니 주가가 두 배, 세 배 뛰어 있었어요. "맙소사, 저 주식에 투자했었는데!" 하며 소리를 지르곤 했죠. 포지션이 자동청산된 뒤 다시 진입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죠.
자동청산을 당하고 난 뒤 그 주식이 계속해서 하락했는지, 반등했는지 궁금했죠. 그 분석으로 얻은 정보가 굉장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깨달은 것은 저는 포지션을 너무 오랫동안 붙들고있었다는 것입니다. 만일 예선전 결과를 보고 10퍼센트에서 손절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검토했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죠. 만약 그 단순한 규칙을 따랐더라면 이익이 70퍼센트나 증가했을 겁니다!
하루에 차트를 얼마나 검토하시나요?
예비 단계에서 대략 1만 개 종목을 컴퓨터로 처리하고 800여 개로 목록을 줄입니다. 이 모든 종목의 차트를 매일 밤 검토합니다. 처음에는 재빨리 차트를 훑어보고 평균 30~40개의 흥미로운 종목을 찾아냅니다. 그런 다음 최근 살펴본 적이 없는 회사라면 펀더멘털을 꼼꼼히 살펴보며 좀 더 자세히 검토해서 다음날 매수 대상으로 고려할 수 있을 몇몇 종목을 선정합니다.
자신의 성격에 맞는 한 가지 방식을 완벽히 익히는 데 주력해야합니다. 이것은 평생이 걸리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