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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아는 것이 힘이다

폴 튜더 존스 (시장의 마법사들 발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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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컴은 호화로운 그의 삶을 극화하기를 좋아하지만 (체사피크만의 대저택, 3000에이커의 개인 소유의 야생 생물 보호 구역, 아름다운 여자들, 고급 레스토랑 등이 그 예이다.) 그는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일을 제2의 직업으로 삼고 있다. 

존스는 뉴욕의 사업가이며 자선가인 유진 랭을 본받아 브룩클린의 경제적으로 낙후된 베드포드 스터이비슨트 지역의 초등학교 졸업생 85명의 대학 교육비용을 지원하는 기금을 설립했다. 또한 존스는 헌금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매주 자신과 결연을 맺은 학생들을 만나 사적인 교류를 가지고 있다. 더 최근에는 로빈 후드 재단을 설립하여 재단 기금을 5백만 달러로 키웠다. 

 

만약 포지션이 내 의지와 반대로 작동하면 바로 정리해 버리죠. 제대로 작동하면 계속 그대로 유지하고요. 

 

항상 매매에 임하기 전에 어느 지점에서 나오겠다는 결정을 하시나요? 

마음속에 손절포인트를 정해두죠. 그 지점에 닿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정리해요.

 

존슨 씨가 반드시 지키는 매매규칙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절대 물타기를 하지 말 것. 매매가 신통치 않을 때 매매의 크기를 줄일 것. 매매가 생각대로 잘 되면 매매의 크기를 늘릴 것. 자신의 통제범위를 벗어나는 상황에서는 절대로 매매하지 말 것. 

 

존슨 씨와 같은 수준의 업적에 도달할 수 있었던 트레이더는 극히 소수에 불과했죠. 무엇이 자신을 남들과 다르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내 생각에는 현 시점까지 발생한 모든 것을 지난 역사로 취급할 수 있는 능력이 나의 강점 같아요. 나는 3초 전에 시장에서 저지른 나의 실수에 대해서도 별로 연연해하지 않거든요. 내가 정말 염려하는 점은 '다음부터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죠. 한 시장에 감정적으로 집착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는 거예요. 

 

추세추종형 시스템은 효과가 있다. 이 시스템의 기본이 되는 전제는 시장은 움질일 때 강하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하다 갑작스럽게 가격 폭이 확대되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그 가격의 움직임에 돈을 걸게 된다. 

 

존슨 씨의 삶에 자선 사업이 큰 부분을 차지하나요? 

그렇다고 말할 수 있어요. 시장이 내게 너무 많은 것을 베풀어서 무언가를 되돌려 줘야 한다고 느끼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보다 내가 더 잘 나서 내가 성공을 거뒀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신의 은총으로 때를 잘 만났고, 좋은 곳에 있을 수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나눔에 대한 엄청난 의무감을 항상 느끼죠. 

 

평범한 트레이더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중요한 조언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시죠. 

돈을 따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하지 말아야 해요. 그보다 가진 것을 어떻게 방어할 것인가에 몰두해야 하죠. 

 

항상 전날의 종가가 그 포지션의 최초 진입 가격으로 간주된다. (종가매매, 나도 나스닥을 오전이나 오후에 사게되면 전날 종가에 사게된다. 국내주식도 오후 장마감 시점에 사는 것도 고려하면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오전 장시작 때에는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이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수익성을 주의 깊게 살핀다. 만약 그의 전체 자본이 1거래일 동안 1, 2퍼센트 하락하면 그는 즉각 그의 모든 포지션을 정리하여 위험을 차단하게 된다. "시장에 다시 진입하는 것이 시장에 빠져나오는 것보다 항상 더 쉽거든요."라는 말로 그는 그 이유를 설명했다.

 

존스는 시장이 자신의 포지션의 역방향으로 가기 시작하면 다시 방향을 바르게 잡을 때까지 포지션의 크기를 계속 줄여나간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가 최소의 매매를 하는 때는 최악의 매매를 하는 때와 시기가 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