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토어 일괄등록을 위한 엑셀 작업 상 상품명을 짓기 위해 주로 판다랭크를 이용한다.
위 사진은 판다랭크 키워드분석에서 여성장갑을 검색한 결과이다. 처음 넣는 키워드가 중요하다. 자신이 생각하는 메인키워드이면서도 연관키워드가 잘 나올 수 있게 넣어야 한다. 이것은 어느 정도 감각적인 부분이 필요한 것 같지만, 횟수가 거듭될수록 이런 감각적인 영역도 발달되리라 본다.
그런 다음 좋은 상품명 짓기를 위해 2번째로 행할 것은 쇼핑전환율 순으로 나열하는 것이다. 오직 보는 것은 쇼핑전환율이다. 이것이 높고, 내가 업로드할 상품과 맞아 떨어진다면, 그냥 쓴다. 월 검색량, 상품량, 경쟁률은 보지 않는다. 카테고리는 대체로 맞추려는 편이다. 판다랭크는 카테고리가 같이 나오기에 편하다. 다시 정리하면 판다랭크에서 쇼핑전환율이 높은 것 몇 개를 고르고 자신이 판단하는 중요도 순으로 나열하면 끝이다.
세부적으로는 띄어쓰기를 어떻게 하는가도 있다. '여자가죽장갑'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여자 가죽 장갑'으로 다 띄어쓸 수도 있다. 판다랭크에 여자가죽장갑이라 다 붙어 나와 있으니 나 역시 다 붙여쓰면, 연관도 면에서 더 높아지리라는 생각이다. 연관도에 관해 덧붙이자면, 연관도를 높이기 위해 상품명 길이를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여자가죽장갑 따뜻한장갑 2개의 키워드를 나열한 것 보다 1개의 키워드만 써서 길이를 짧게 하여 연관도를 높일 수 있다. 연관도가 높아지면 상위노출 가능성은 올라가며, 일반적으로 내가 쓰는 키워드 갯수는 3~6 개 정도의 키워드를 나열하여 상품명 길이를 조절한다.
한편, 수식어를 붙여씀으로해서 연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유튜버도 있다. 위의 '따뜻한장갑'이라 붙여쓰면 카테고리가 여성장갑으로 맞추어지지만 '따뜻한'이라는 수식어만으로는 여성장갑 카테고리가 성립되지 않는다. 때문에 나의 경우 수식어는 붙이려는 경향이 있다. (어떤 유튜버는 띄어쓰기는 관계없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이에 자신이 마음이 가는 경우로 하거나 실제적으로 자기 스스로 실험을 거친 뒤에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처럼 거의 판다랭크에서 나의 상품명짓기는 끝나지만, 보조적으로 셀러마스터를 본다. 셀러마스터의 상품키워드분석은 판다랭크에서 보지못했던 연관키워드를 보여주기도 하고, (판다랭크에서 검색한 것과 약간 다른 키워드를 넣는다. 해당 사진은 여성기모장갑을 넣었다.) 순위권에 있는 상품명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테고리 전체를 파악할 수 있다. (위의 판다랭크 사진에서는 가장 하위카테고리 여성장갑만을 볼 수 있었다.)
셀러마스터의 카테고리 전체보기는 일괄등록 엑셀 작업 때에 카테고리 ID 번호를 파악할 때 편하다.
이것이 3개월 정도 스마트스토어를 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발전시켜 온 상품명 짓는 방법이다. 철저히 대량등록 위탁판매에 초점을 맞췄다. 카테고리 가공, 상품명 가공, 썸네일 가공, 이 세가지 가공을 주로 엑셀 작업 때에 하는데 상품명 짓기가 가장 오래 걸린다. 그렇기에 가장 빠르고 정확도를 올리는 최적화 작업을 자기 자신에게 숙달시킬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상세페이지를 캡쳐하며 전반적으로 상품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에서 얘기한 방식에 맞추어 상품명을 지을 경우 5분정도면 상품명을 지을 수 있다. 같은 종류의 상품이라면 더 빠르게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