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주는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에서 말하는 투자 관점 중 하나는 시가총액으로 의사결정하는 것이다. 시가총액이 2000억 원인 어느 회사가 1년에 벌어들이는 현금흐름이 300억 원이라고 했을때, 이 회사를 지금 바로 2000억 원에 인수할 경우 회사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7년 정도면 투자 원금 2000억 원을 회수할 수 있다. 그다음부터 나오는 300억 원은 내 돈으로 남는다. 이때 투자금 회수기간이 짧을수록 싸게 사는 셈이다.
이를 티커 IMMR 이머션이라는 나의 보유종목 중 하나인 회사에 접목해보기러 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24mn(million) USD 이고, 시총은 213 USD mn 이다. 즉, 8.875년 정도에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 선물주는산타는 가능한 5년 내외를 선호하며 10년이 넘어가면 거의 투자하지 않는 경향이다. 그리고는 여기에 정답은 없으며 5년이란 숫자도 자신의 기준일 뿐 답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하긴 시총이나 영업이익은 회사상황에 따라 언제든 변할 수 있기에 맞는 말이긴하다.
이에 한가지 고무적인 것은 이머션은 영업이익이 2020/12에 2mn, 2021/12에 18mn, 2022/12에 24로 연간 6배, 2배씩 올랐다는 점이다. 애석하게도 나의 평단은 15.15달러로 지금의 6.6달러비해 최고점에 사게 되었지만 영업이익 증가율만을 놓고 봤을 때 하나의 희망의 빛이 보이는 것은 아닐지도 생각해본다.
한편, 선물주는산타가 중시하는 지표는 영업현금흐름인데, 예를 들어 시가총액 2000억 원인 회사의 영업현금흐름이 500억 원이라면, 그는 즉시 이 회사에 투자한다고 한다. IMMR은 어떨까? 2020/12에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0mn, 2021/12에 17, 2022/12에 40mn 인데, 시총은 213mn USD 이다. 선물주는산타의 관점으로 상당히 괜찮아 보인다.
이머션 회사의 내부자거래도 보았다. 2022년에는 상당수의 내부자가 사들였지만 올해들어서는 파는 경향이다. 최근 재무정보도 봤으면 좋겠다. (10-K 보고서를 봤는데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10만원 물타기를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