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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오피스텔 투자 강의 메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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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에 관한 강의를 듣었다. 예전에 가입해놓은 단톡방에서 문자를 보내왔기에 들어가 보았다. 강사님은 40대의 주부님이시다. 남편의 퇴사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한 것 같고, 현시점 100억의 자산가라고 얘기한다. 

 

부지런히 임장다니시고, 임장보고서에 찍어둔 물건을 항시 네이버 부동산에서 시세체킹하여 저렴하게 급매물이 나오면 바로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화하는 행동파이다. 강의 할 때는 내향성이 좀 짙은 것 같은데 얘기 내용은 그것이 아니다.   

 

사실 이런 얘기를 듣으면 나 또한 행동파가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적극성을 내보이는 것은 어느정도 천성이 뒷받침되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때문이다. 이런 생각이 듦에도 매달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귀가 솔깃해 강의를 끝까지 듣었다.

 

강의에서 만약 내가 오피스텔 투자를 하게 된다면, 숙지해보아야 할 것을 떠올려본다. 우선, 오피스텔도 대장 지역은 오를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이런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는 요즘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어떤 지역의 오피스텔이 수요가 계속해서 있는지를 알아보아야한다. 지역이 정해졌으면, 자신의 수준에서 맞는 물건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인 시세 체킹이 이루어져야겠고, 실제로 임장을 가서 눈으로 보는 것은 자신의 확신을 올려줄 것이다. 이에 더해 정말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어떻게 이를 타개할지 해결책을 생각해보고 이를 추진할 협상력이 중요해진다. 

 

강사님도 여기에 특출남을 보인 3개의 사례를 들려주었는데, 특히 투자 자금이 부족한 가운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까를 생각하는 가운데 나온 아이디어들이 빛나보였다. 예를들어 갭투자 상 부족한 돈을 전세금을 천만원 더 높이 협상한다. 천만원을 올리는 대신 샷시를 해준다고 서로 윈윈하는 전략을 내보인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확정짓기위해 세입자의 대출이자비용도 내주겠다고 서슴없이 이야기한다. 

 

1시간여의 강의가 끝나고, 유료강의 소개가 시작되기는 했지만, 이런 강의보다는 강사님처럼 혼자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그런 능력을 아무나 가질 수 없기에 100억대의 자산가는 아무나가 될 수 없다. 강사님은 평범한 주부였다는 것을 강조하시지만, 2017년 이후의 강사님의 행보는 비범한 것이다. 평범을 넘어서는 비범함을 보였기에 가능해진 일이며, 그런 잠력을 폭발시키는 것은 몰입의 원칙에 입각하면 자기 스스로 해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