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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이다

에드 세이코타 2 (시장의 마법사들, 누구나 시장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는다)

추세추종은 차트를 이용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차트를 이용하는 것은 서핑과 조금 비슷하거든요. 좋은 파도를 포착하기 위해서 조류와 공진에 관계된 물리학이나 유체역학 등을 알 필요는 없잖아요. 언제 좋은 파도가 일어나는지 느낄 줄 알고, 정확한 시점에 행동을 취하는 추진력이 있으면 되는 것이죠. 

 

그런데 세이코타 씨의 책상 위에는 가격 스크린이 없군요.

가격 스크린을 책상 위에 두는 것은 슬롯머신을 책상 위에 두는 것과 같아요. 하루 종일 구멍에 돈을 집어넣는 것이죠. 나는 가격 데이터를 매일 장이 마감되면 확인하고 있어요. 

 

이익을 늘리는 좋은 방법 중 하나로 목표를 세우고 이를 형상화 하는 게 있어요. 그렇게 해서 이익을 얻는다는 목표를 의식 세계뿐만 아니라 잠재의식 세계에도 각인시키는 것이죠. 나는 많은 트레이더들과 함께 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이에 따라 그들의 목표를 조절하는 일을 해왔어요. 최면, 호흡, 속도 조절, 형상화, 게슈탈트 요법, 마사지 등등을 조합하여 사용하고 있죠. 대개 이들 트레이더들은 두 부류로 나뉘어요. 훨씬 더 성공적인 트레이더가 되거나 처음부터 자신들은 진정으로 트레이더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죠. 

 

누구나 시장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는다. 이 말에 의하면 돈을 잃는 모든 사람들은 잃기를 원하고 있고, 자신이 목표한 만큼의 돈을 따지 못하는 사람들은 성공의 경계선을 넘지 못하게 하는 어떤 내면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누구나 시장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는다라는 말은 끌어당김의 법칙과 유사하다. 책에서는 에드 세이코타를 뛰어난 트레이더일 뿐아니라 훌륭한 지성의 소유자라고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어나가며 그는 심리학에 정통해 있었고, 위에서 발췌한 내용처럼 목표를 조절하는 데 연관이 되는 최면, 호흡 등 많은 분야를 섭렵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나 또한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다. 내면, 심리는 매매의 결과에 확실히 영향을 미치며 이런 것들을 공부할 필요성이 당연히 있다고 생각된다. 이에 매매의 기술을 갈고닦음과 동시에 나 또한 내면의 힘을 증폭시킬만한 지식의 확장을 계속해서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