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일지

존템플턴의 영혼이 있는 투자 물타기?

728x90

직업적인 펀드 매니저나 투자 자문회사의 전문가이 있으나, 

당신 자신의 투자에 대해 당신만큼 관심을 가져줄 사람은 없다. 

 

시장의 패닉에 절대 즉각 행동하지 말라. 팔아야 할 시점은 시장이 추락하기 이전이지 추락한 다음이 아니다. 오히려 숨을 한번 깊이 들이쉬고 조용히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보라.


아침에 엄마가 카카오 주식을 팔아야 하는지 물으셨다. 지금 마이너스 70% 이상이다. 카카오 주식을 팔고 삼성전자 우선주로 갈아타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왕지사 들고있는것 5년 더 들고 있으라고 했더니, 못기다린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는 전량매도 후 냉큼 삼우를 샀다.

 

사실 나 또한 70% 이상 마이너스인 종목이 있다. 주식이 아니라 플레이댑 코인이다. 왕창 내리고 나니, 계속 관련 호재가 없나 찾아보게 되었다. 플레이댑을 계속 들고 있을 자기 확신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최근들어 톱니바퀴 모양으로 우상향의 좋은 모습을 보이더니, 다시 주저 앉았다. 190원대인 것 같다. 나의 평단은 860원이다. 그나마 물타기로 낮춘 것이 이렇다. 유튜브에 찾아보니 지금의 모양새를 쌍바닥 패턴이라고 말하며, 곧 오를 것이라는 기분좋은 소리를 한다. 

 

지금 존템플턴의 투자 책을 읽고 있는 와중에 위에서 발췌된 문장인 '팔아야 할 시점은 시장이 추락하기 이전이지 추락한 다음이 아니다.' 라는 말을 다시 한번 되뇌어 본다. 그리고 숨을 한번 깊이 들이쉬고 조용히 플레이댑 차트를 봐야겠다. 소량 매입 계획이 있다. 물타기를 하다보면 어느 정도 평단이 맞춰져가고, 일순 호재로 급등하면 평단을 넘어서리라는 생각이 있기도 하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