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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매매 추세추종 연구

제이미 메이 (비대칭적인 투자 기회를 찾아라)

매수할 대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데이터를 세부적인 부분까지 분석해야합니다. 파면 팔수록 복잡해지는 세부적인 사항들을 분석하다 보면 종잡을 수 없게 되기 십상입니다. 그래도 파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투자를 할 때 생기는 의문들을 풀어주는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사모펀드에서 일을 할 때 필요한 기술 중 하나는 좋지 않은 거래를 빨리 없애는 능력입니다. 상당한 자원을 들여 꼼꼼하게 분석을 하다 보면 기회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때 부실채권임을 알아채고 매도 포지션을 구축 


시장의 가격 자체가 비대칭적인 경우도 선호합니다. 2005년 한국의 주식시장이 좋은 예입니다. 우리는 상당한 연구 끝에 당시 한국 시장 전체에 가격이 잘못 책정되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2003년 혹은 2004년에 우리들은 한국 시장이 펀더멘털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는 사실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연구 끝에 한국 주식시장의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시장의 사이클 때문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한국 시장이 저렴한 이유는 계속 저렴하게 매겨져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겁니다. 수년 동안 안정적이고 인상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한 한국 기업들의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었습니다. 

 

부채는 없고 현금만 5억 5,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었고, 다음 해에는 현금 자산이 6억 5,0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기업의 시가총액이 고작 3억 달러였죠. 상당한 비대칭이었습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한국 시장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기 시작했나요?

 

시간입니다. 기업의 이윤이 크게 늘었지만 오랫동안 무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주가 상승을 부추기는 촉매가 되었죠. (국내 주식은 장투가 맞다. 낮은 PBR, 높은 ROE, 그리고 독점성 등을 보는 김봉수 장기 가치 투자가 매력적인 것은 위에서 인터뷰한 제이미 메이의 말에서도 들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