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시간을 내서 영어를 공부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아예 생활의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 (나중 좀 더 영어가 무르익으면, 서울도서관에서 영어 소설이나 투자 관련 영어책을 빌려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일상에서 영어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쉽고 재미있는 영어책을 읽고, 원어민이 읽어주는 영어 이야기책을 듣는 방식으로 직청직해와 직독직해에 익숙해지는 것이 우선이다. 이렇게 영어 듣기 실력이 발전하면 영어 뉴스나 드라마 등을 즐기고, 영어 정보를 자유자재로 검색하는 등 영어를 내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된다.
나는 왜 영어를 잘하고 싶은가. 왜 영어를 잘해야만 하는가. 자문자답하기.
엔트로피 법칙에 의하면 엔트로피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것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에너지가 쓸모없는 상태로 바뀐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엔트로피를 낮추려는 것이 바로 진화와 문명이며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다.
고도로 발달한 문명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엔트로피를 고도로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우리는 사는 동안 끊임없이 엔트로피를 낮추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그리고 삶에서 엔트로피를 감소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정보다. 바로 이런 이유로 우리는 공부하고 지식을 얻고 정보를 쌓아야 한다. 그래야만 사회에서 엔트로피를 낮출 수 있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엔트로피를 낮추는 행위다. 이때도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관련 정보다.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비결, 영어에 있다.
미래에는 정보를 아는 것보다 다루는 기술이 더 중요하며 온라인 기반 교육 활동과 인터넷 정보 대부분이 영어로 서비스된다.
일정기간 집중적으로 영어 공부를 한다.
하루 1시간씩 1년간 공부해 365시간을 채우는 것보다 하루 10시간 이상 한 달간 집중적으로 공부하여 365시간을 채우는 방식을 추천한다. 이렇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공부 계획을 실천하기도 쉽다. 즉 하루 1시간씩 1년간 공부한다는 계획이 성공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지만, 한 달 동안 매일 10시간 이상 영어만 집중적으로 공부하겠다는 계획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몰입영어를 재독하며 주의깊게 괜찮은 문장들을 위와 같이 뽑아내고 있는데, 처음 읽었을 때 안들어오던 것들이 좀 더 들어오는 느낌이다. 매주 저자 황농문 교수님과 몰입클럽 줌미팅을 한 것도 몰입의 관점에서 몰입영어 책의 내용이 잘 캐치되는 것 같다. 특히 엔트로피 법칙에 관해서 교수님이 종종 이야기 하셨는데, 영어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 엔트로피를 낮추는 일과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반갑다. 또한 일정기간 집중적으로 영어 공부를 함에 있어 10시간 이상 한 달간 집중적으로 공부해보자는 의지가 일어났는데, 요번 해에 집중하고있는 투자가 잘되어 다음 주된 몰입으로 영어를 실행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