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자재 선물 상품 연구

원자재 선물 상품 연구 책 발췌록

728x90

에너지, 금속, 농산물 등 다양한 원자재 시장 가운데 꼭 투자해야 하는 곳이 있다면 그것은 금투자다. 

지구촌 정부는 통화공급 확대 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을 향후 몇 년간 중단할 수 없다. 따라서 각국 통화는 화폐가치가 절하되고 이에 따라 금 값은 상승할 수 밖에 없다. 

 

달러화의 기축통화 기능이 위협받게 되면 국제 금융시장에서 금의 위상이나 가치가 높아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금 시장을 국가적 생존 전략 차원에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서로 반대로 움직여 왔던 달러 가치와 금 값이 2009년 갑자기 심한 커플링(동조화)현상을 보였다. 

달러가 강세이면 금값은 내리고, 반대로 달러가치가 떨어지면 금값이 오른느 것이 시장의 흐름이었는데 이런 움직임이 깨졌다. 이런 현상은 극심한 신용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극도로 심화되면서 초래되었다. 믿을 것은 달러와 금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기승을 부리던 1967~1983, 15년 동안 금이 다른 어떤 자산보다 미국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 매매 시기를 고려할 때 같이 고민해야 하는 것이 환율 움직임이다. 

 

한국은행이 금괴 매입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다만 언제부터 시작할 것인가 하는 문제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2024년7월8일 기준 최근 2개월 중국 인민은행은 금값이 현재 비싸다고 생각해서 매입시기를 미루고 있다.)

 

원자재 가격은 달러 약세 신호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중국 기업이 외환보유고를 활용해 해외 자원을 구입하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구리다. 중국은 2009년 2월과 3월 연달아 30만 톤이 넘는 구리를 사들였는데, 이 때문에 구리값은 2009년 들어 거의 배 가까이 폭등했다.

 

시진핑 국가 부주석은 남미를 순방하고 브라질과 베네스엘라로부터 대규모 원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국유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이란 국영 액화천연가스 업체와 33억 9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원유는 공급 감축 전망이 나올 때마다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3월 12일 석유수출국기구 (OPEC)가 추가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은 원유 가격을 11.1%나 끌어올렸다. 

 

에탄올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옥수수, 사탕수수 등이다. 미국은 옥수수를 이용해 에탄올에너지를 만든다. 세계 최고의 바이오에너지 강국 브라질은 사탕수수를 가공, 에탄올을 생산해 해외에서 석유를 수입하지 않게 됐다. 

농산물을 대체에너지 원료로 사용하는 경향이 짙어지자 석유, 천연가스 등 전통적인 에너지 분야의 많은 딜러들이 농산물 선물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중국 곡물 생산량은 지난 30년 동안 거의 두 배로 늘었다. 매우 인상적인 기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증가가 생산증가를 대폭 앞질러 2000년대 들어 수입이 폭증하고 있다.

 

천연가스는 현재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곳곳에서 수년 동안 너도나도 가스전 개발에 나선데다 LNG 공급에도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유 가격과 비교하였을 때 천연가스 가격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현재 3~4달러 선에서 수년 내 6~7달러선을 쉽게 회복할 전망이다. 


원자재의 쌍두마차인 원유와 금

원자재의 수요와 공급을 움직이는 두 개의 축인 미국과 중국

 

경기를 판단한 후 경기에 민감한 원자재와 둔감한 원자재, 경기와 상관없는 원자재를 분류할 수만 있다면 원자재투자도 절반은 이기고 들어가는 셈이다. 가령 경기가 하강기라 할 때 경기에 민감한 원자재는 팔고 경기에 둔감하거나 상관없는 원자재를 매입하면 투자에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역사적인 가격흐름에서 최고가격과 최저가격은 중요한 저항선과 지지선을 스스로 형성한다. 


짐로저스는 숏 매도를 할때 기본으로 삼는 원칙을 다음으로 소개한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비싸지 않다면 
절대로 숏 포지션을 취하지 않는다. 

이머징 경제의 성장과 원자재가격 도약이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것은 매우 직관적이다. 

 

S&P 금융업 지수는 원자재지수의 선행지표로써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이 확인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말, 다른 업종보다 금융업종이 먼저 고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했다. 

 

달러가치 하락(실물가격 상승)

 

실제로 여러측면에서 주식보다 오히려 원자재가격의 지속적 우상향 가능성이 높다. 

맬서스의 인구론까지는 아니지만 세계의 인구는 70억 명을 돌파했다. 중국이 아니더라도 다른 신흥국의 원자재 수요증가를 무시할 수는 없는 구조이다. 유한생산성으로 인해 원자재 생산비용 증가 또한 지속적일 수밖에 없다. 1990년대 원유의 한계생산비용은 20달러대에 불과했다. 그런데 현재는 예측기관마다 편차는 있지만 대략 60~80달러까지 수직 상승했다. 구조적으로 원자재가격은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어진 것이다.

 

원자재는 크게 네 가지 섹터로 분류할 수 있다. 에너지, 귀금속, 산업금속, 농산물. 이 중에서 가장 경기에 민감한, 즉 경기동행성을 보이는 섹터는 산업금속이다. 주요 6대 산업금속은 구리, 니켈, 알루미늄, 아연, 납, 주석을 가리킨다. 

 

에너지를 지배하는 국가가세계를 지배해온 역사

18~19세기 '해가 지지 않는' 넓은 영토를 소유했던 대영제국의 힘 뒤에는 석탄연료를 바탕으로 한 산업혁명과 기계화가 있었다. 석탄산업이 가장 발전한 영국이 당시 세계를 호령했다면, 석유산업을 가장 빨리 발전시킨 미국이 영국의 지위를 물려받은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