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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매매 추세추종 연구

쇼킹팔로 쇼피로 동남아 판로개척

스마트스토어 강한몰입 3일차이다. 오늘은 쇼피에 대한 생각을 한다. 세계화로 판로가 넓어지면, 이번 강한몰입의 주제인 매줄 증대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요며칠새에 배송지연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았다. 매번 고객들에게 말씀드리는 사유가 비슷비슷하다. 기나긴 사유와 함께 스타벅스쿠폰을 배송지연보상으로 보내드리면, 어느정도는 누그러지는 분위기이다. 지금 주력으로 올렸던 제품들은 방한의류용품으로, 날씨가 갑작스레 추워지면서 주문이 많아진 까닭에 공급사는 매우 바쁜 분위기이다. 그들은 저녁에도 출고완료 문자를 보내는 등으로 열심히하는데 내가 뭐라 할말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탁판매자의 입장에서 고객들의 문의를 최소화하기위해 배송지연은 피하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재입고되는 공급사의 특성상 배송지연을 피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위탁판매자가 나만이 아닌 이상, 잘나가는 물건들은 금방 품절될 것이고 공급사측은 바쁜연유인지 이를 품절처리하지 않고 추가 주문이 들어오면 재입고될 예정이라 얘기하는 것으로 일단락한다. 그래서 배송준비중이라는 문구는 2주일동안 사라지질 않고 매일같이 출고번호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확인하는 판매자 입장에서는 이런 처사는 영 달갑지 않은 것도 사실이기는 하다. 

 

이에 대해 쇼피로 동남아 판로개척하는 생각이 좀 더 강해진 것은 배송지연에 대해서 쇼피고객들은 좀 더 그 허용치가 높을 것이라는 연유이다. 이미 그들은 해외배송임을 인지하고 구매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들어 도매매 스피드고전송기가 쇼피등록을 용이하게 시스템을 구축한 까닭도 있다. 추가적으로는 요즘 스마트스토어 매출 확장을 위한 강한몰입을 하면서 평소부터 역직구를 통한 수출에 대한 관심이 수면에 떠올랐던 이유도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 틀릴 수 있지만 동남아 사람들은 한국에 대한 인식도 좋은 것 같다. 좀 더 정확히는 한국상품에 대해 믿음이 있을 것 같다. 이에는 한류의 영향도 있을 것이고, 동아시아에서 어느 정도 사는 나라라는 의식이 동남아 사람들에게 이미 팽배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때문에 한국상품은 자체 브랜딩이 되어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브랜드 제품의 브랜딩 효과를 어떻게 누릴 수 있을까 생각하던 와중에, 쇼피 판로확장은 더욱 반가운 생각연결고리이다.   

 

사람들은 브랜드 제품을 살 때, 제조원가를 따지지 않는다. 명품 브랜드 제품은 아무리 비싸도 산다. 주된 이유는 명품 브랜드 제품에서 오는 자부심을 사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명품 브랜드 제품에 비길 것까지는 아니지만, 동남아사람들의 한국상품에 대한 믿음은 이런 브랜딩 효과를 어느 정도까지는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설령 그것이 한국 국내 제작이 아니라 중국산 OEM이라고 할지라도, 한국에서 일단 온 상품이라고 하면 플러스 점수를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나만의 과욕일까? 

 

사실 판매자는 일반적으로 고객과 신뢰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정적 바운더리 안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브랜딩 효과를 가진 한국제품을 쇼피에 파는 것은 판매자에게 긍정적 아우라를 부여해주어, 쇼킹팔로의 동남아 판로개척은 더욱 해볼만한 사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