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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몰입 기간동안 매일같이 이메일을 쓰다가 오랜만에 다시 적습니다.
한주가 훌쩍 갔습니다. 올해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네요.
한주간의 몰입은 과히 사람(고객)에 과몰입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제 성향 상 마음에 자꾸만 잔상을 남기는 타입이라 비대면인데도 불구하고 한명 한명에게 신경이 쓰입니다. 특히나 반품관리에 있어 고객눈치, 공급사눈치를 보느라 어제부터 신경성 체증이 또 돋았는데 다행히 지금은 죽을 먹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아직 대수롭게 넘기는 것이 잘 안됩니다. 지금 미결된 반품건이 7건이 있는데 이것이 완전히 지워져야 제 마음에서도 고객들을 놓아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에 과몰입이라 명명된 제 성향이 예전 공무원 때 생활에도 악영향을 끼쳤으리라 봅니다. 물론 좋은 쪽으로는 관계가 돈독해진 면도 있지만요. 태어난 성향을 고치기는 쉽지 않으나 그래도 자꾸 태연한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이밖에 스마트스토어 사업의 진척사항은요. 무료반품케어 정책을 시작했고, 브랜딩을 위한 쇼핑스토리 작성을 시작했으며, 동남아 진출을 위한 쇼피를 단계적으로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계속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요일 봴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