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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클럽

20230825 몰입 진행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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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요즘 자꾸 집안 문제를 얘기드려 죄송합니다.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 이것이 몰입을 잘하기 위한 난제라 자꾸만 불거져 나오게 됩니다. 얼마전 어머니한테 이에 관해 장문의 카톡을 드렸는데요. 남의 일로 생각하고 제 일에 집중하라고, 안 그러면 파산이라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그런데 또 제 딴에는 가족이라 남의 일로 치부할 수 없고, 매일 보고 들리니 저도 모르게 한숨을 쉬게되고 영향이 옵니다. 어쩌지 못하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고, 위기의식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려고 하지만, 지금처럼 사무실에 혼자 있는 가운데에서도 계속 집안 문제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 가운데 제가 최근 사업적으로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은 이번에 새롭게 유한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정부지원 강의에 참여한 것입니다. 이번 과정 역시 저번 청운대학교와 유사하게 sns 마케팅과정, 국내 쇼핑몰 과정, 해외 쇼핑몰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제가 선택한 것은 이번에도 해외 쇼핑몰 과정이고요. 큐텐 이라는 플랫폼에서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을 시도해 보는 것입니다. 저번 청운대학교에서는 쇼피 플랫폼으로 동남아 시장에 상품을 내놓고 판매하는 사이클을 한번 돌아보았는데, 이번 일본 시장도 한번의 판매 사이클에 초점을 맞추어 유사하게 진행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자꾸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사업도 그렇고, 집안 문제도 그렇습니다. 앞으로의 시도 방향은, 사업은 해외 마켓에 판매를 자꾸 시도해 볼 것이고, 집안 문제는 뚜렷한 시도 방향은 떠오르지 않으나 생각이라도 계속 해봐야겠습니다. 아무런 진전이 없어도 계속 생각하는 몰입의 방식으로요. 감사합니다. 

 

ps.. 세무상담은 저번 교수님께서 읽도록 시켜주신 내용을 보면, 교수님도 간접적으로 이를 추천하시는 것 같은데,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선뜻 하지 못합니다. 세무를 다시 업무로 받아드린다는 것에 대해 고민도 있지만, 면 대 면으로 진행되는 세무상담보다는 조용히 혼자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이 더 선호되는 것 같아 추천하시는 교수님께도, 그리고 아이디어 스케치해주신 오부장님께도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