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관투자자들이 거의 보유하지 않는 주식은 성공할 가능성 있다. 게다가 분석가들이 회사를 방문한 적이 없거나 잘 알지 못한다면, 이 주식이 성공할 가능성은 2배로 높아진다.
은행, 저축대부조합, 보험회사에서 이런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회사의 수는 수천 개에 이르지만, 월스트리트에서는 50~100개 정도의 회사만 조사하기 때문이다.
2. SCI는 장례 보험 판매로 즉시 현금 수입을 얻을 수 있었고, 이렇게 모인 자금은 복리로 증식된다.
수익이 계속 증가하고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으므로 부채도 거의 없었다. 그런데도 월스트리트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저평가 됨) 이 종목은 월스트리트의 관심을 끌기 전에 20루타를 기록했지만, 정작 관심을 받은 후에는 시장 수익률보다 크게 뒤처졌다.
3. 제약회사는 신약 하나를 개발하기까지 수십억 달러가 들더라도 일단 특허가 승인되면 경쟁사들은 이 영역에 침범할 수 없다. (이에 대부분의 바이오 및 제약회사들의 재무상태를 보면, 순이익이 적자이다. 때문에 이들 회사는 신약이 어떤 것인가? 희귀 질환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인가? 최초인가? 등에 초점을 맞추어야 제대로 된 촉매로 작용할 것이다.) 새롭게 등장한 신약에 맞서려면 경쟁사들은 또 다른 약을 개발해 다른 방식으로 그 효과를 입증해야 하며, 3년 동안 임상 실험을 거친 뒤에야 정부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다.
4. 내부자들이 정신없이 주식을 사들인다면, 적어도 이 회사는 앞으로 6개월 동안은 파산할 일이 없다고 확신해도 좋다.
경영진이 단순한 월급쟁이라면 최우선 과제는 급여 인상이다. 그러나 경영진이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면 최우선 과제는 주주에 대한 보상이 최우선 과제가 된다.
특히 100만 달러 연봉을 받는 CEO가 자사주 몇천 주를 매수한다면 좋은 신호다. 그보다 하급 직원들이 자사주 보유량을 늘린다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 연봉 45,000달러인 직원이 10,000달러를 들여 자사주를 매수한다면, 그만큼 직원이 회사를 깊이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믿어도 좋다. 그래서 나는 CEO가 5,000주를 사는 것보다 부사장 7명이 각각 1,000주씩 사는 것을 더 높이 평가한다.
내부자 매도는 대개 아무 의미가 없으므로 여기에 반응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단 주가가 3달러에서 12달러로 올랐는데 관리자 9명이 주식을 매도하는 상황이라면 주시해 보아야 한다. 특히 이들이 보유 주식 대부분을 처분했다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내부자의 매도가 반드시 회사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는 아니다. 관리자가 주식을 파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조만간 자녀 학비를 대야 하거나, 새집을 사거나, 부채를 상환할 돈이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다른 종목에 분산 투자하기로 결정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하는 이유는 하나뿐이다. 자신들의 회사 주식이 아직 과소평가되었으므로 결국 상승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하면 매입된 주식이 유통시장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발행주식수가 줄어든다. (시장의 마법사들 중 한명, 윌리엄오닐 이었던 것 같다. 그는 2500만주 이하 주식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얘기 한다.) 회사가 자사주의 절반을 매입하면, 회사의 전체 수익에 변함이 없어도 주당 순이익은 2배로 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