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 유튜버에게서 보는 세상살이 비결(경제적 자유, 파이어족 꿈 이루기?)
재재 유튜버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그녀에 대해 잘 몰랐다. 천성이 세상에 무신경한 탓도 있는데, 이에 대해 그나마 블로그를 운영한 탓에 어느 정도 세상 돌아가는 깜냥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자신을 사칭하여 섭외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이 있다. 기사는 카톡 내용을 캡쳐하여 근거자료로 쓰고 있는데, 이를 보면 sbs 문명특급팀에서 mc를 맞고 있는 재재이다. 다름이 아니라 숨어 듣는 명곡 코너에 섭외하려고 연락을 드린다는 카톡이 있다.
이런 사칭 섭외가 일어나는 것도 재재 유튜버가 거의 연예인 급의 인지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녀의 프로필을 보면 현재 유튜브 구독자는 127만명이다. 이는 2021년 4월 기준이다. 그녀를 따르는 이들이 대한민국에 100만 명이 넘는 것이다.
부의 추월차선에 100만명에게 영향을 끼쳐라. 이것이 부자가 되는 비결로 나와 있는데, 말 그대로 그녀가 그렇다. 사실 요즘 유행하는 파격적 인플루언서들이 다 이런 류이다. 그들의 이름은 연예인만큼의 값어치를 지니기에 브랜드화로 특성화되어 있다. 볼품없는 상품도 아마 재재가 선전하면 그 값어치가 올라가 팔리리라.
최근에는 연예인들도 재재님을 만나야 한다. 다른 것 다 필요없고 문명 특급만 나와도 된다.라고 할 정도이다. 세상은 자신을 드러내는 부류와 들어나지 않는 부류로 나뉠 수도 있겠다. 세상에서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려면 전자에 속해야 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그 매체가 책이 되었든, 유튜브가 되었든 말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본다. 그동안 내 자신을 들어내지 않는 부류에 속했다고 판단된다. 나 자신을 드러낼 레벨도 아직 아니거니와, 타인 앞에 나에 대한 해석을 내맡긴다는 것이 나의 성향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의 추월차선이 얘기하는 것처럼 자신을 드러내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은 필요한 일이다. 나의 꿈 중 하나는 경제적 자유이고, 파이어 족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하튼 책이나 지금 쓰고 있는 글을 매체로 내 자신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나에게 적합하다는 결론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블로그 활동을 하며 나 자신을 갈고닦고, 드러내는 일을 하여야겠다. 잘되면 책도 내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