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탑로스에 대한 생각을 좀 전에 샤워하면서 그리고 운동하고 돌아오면서 잠깐 했다.
10배의 레버리지를 가정했을때, 1%의 하락에서 견뎌야하는 하방은 10%가 된다. 10%면 무려 100%이다.
이에 스탑로스가 대단히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스탑로스를 걸게되면 평단을 낮추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다.
그냥 걸어놓은 가격에 스탑로스가 되면 손실은 확정된다.
그렇다면 5%대에서(10배의 레버리지로 50%의 하락에 해당한다.) 좀 넉넉하게 걸어놓고는 잔잔바리로 평단을 낮춰가는 것이 맞을까?
반드시 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오늘 경험한 10배까지의 레버리지 동안은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평단을 낮춰가는 분할매수를 했을때, 100달러씩 3번까지 진행하면 전부 운좋게 수익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들어가는 족족 무조건 100% 올바른 방향을 맞춰서 포지션을 잡을리가 없다. 만약 방향이 틀리다면? 틀린 방향에서 크게 터졌을 때 코인이 10% 이상 가게 된다면? 코인이 10% 이상 가는 것은 절대 드문 일이 아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나만의 규칙을 세울 필요가 있다.
아까 샤워하면서 정해본 규칙은 내가 차트를 계속 바라다 볼 수 있는 시점에서 최대 5번까지(지금 원금 기준에서는 100달러 x 5번) 평단을 낮출 수 있는 기회를 준다. 5번을 넘어서도 수익으로 마무리되기 힘들다면, 그때는 쓰리지만 손절을 생각해본다. 엄청나게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계속 평단을 낮춘답시고 돈을 투자하는 것은 누적된 손실이 엄청나지는 것이다. 최대 5번의 지지라인이라고 생각되는 곳에서 평단 낮추기. 그 안에 항상 수익을 내도록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