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바로 양치하면 해롭다?? (우리 입 속 침의 비밀?)
밥 먹고 바로 양치하면 해롭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떤 근거에서 그렇지? 바로 양치질을 하면, 당연 좋은 것이 아닌가? 의문점이 들었다. 평소 아버지가 식사 후 바로 양치하기에 나 또한 그와 같은 습관을 들여왔었는데, 같이 재테크를 공부하는 지인으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듣으니 이를 알아보고 싶어 졌다.
모든 사람이 그렇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는 격언이 있는 것처럼 자기 몸은 아낄 수 있어야 한다. 게다가 어린 시절 치아에 큰돈을 들인 나(양치를 한다고 했으나 올바른 양치법이 아니었는지 꼬맹이 시절에는 유난히 충치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로서는 더욱 밥 먹고 바로 양치하면 해롭다는 의문을 풀어야 했다.
이에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한 치과의사의 블로그가 신빙성이 있는 것 같아 이를 요약정리해보고자 한다. 일단 식사 후 바로 양치해야 하는 음식이 있고, 식사 후 30분이 지나서 양치해야 하는 음식이 있다. 둘은 따로 구분된다.
당분이 높은 과자나 케이크, 초콜릿, 사탕과 같은 음식은 밥 먹고 바로 양치를 하는 것이 맞고, 식사 후 30분 정도 이후에 양치를 해야 하는 것들은 탄산 계열의 음식물들이다. 특히 콜라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상식적으로 탄산 계열 역시 빨리 양치를 해주어야 불순물이 제거되기에 좋은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될 수도 있겠지만, 탄산음료가 치아의 겉면을 약하게 만드는 것은 맞다. 하지만 우리 입 안의 침은 이를 막아주어 탄산음료를 마신 뒤에 약해진 치아 표면을 다시 회복시켜 준다. 이에 치아 표면이 회복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30분 정도 시간을 두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