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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클럽

몰입확장판 (의도적 몰입을 통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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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조 원에 달하는 재산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사업가인 일론 머스크도 대표적인 몰입형 인물이다. 그는 일주일에 적어도 80시간에서 100시간씩은 일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일주일에 100시간을 일하려면 주말도 없이 14시간 이상 일해야 한다. 이는 곧 잠을 자고 밥을 먹는 시간을 제외하면 종일 일 생각만 한다는 뜻이다. 일론머스크는 자신의 사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는 일주일에 120시간씩 일한다고도 한다. 

일론머스크는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그 일을 하지 않을 때에도 그것에 대한 생각이 떠오른다고 말했는데, 이는 깊은 몰입을 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이다. 

 

참으로 중요한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은 그 생활이 단순하다. 
그들은 쓸데없는 일에 마음을 쓸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 톨스토이

 

우리 삶의 행로도 궁극의 법칙 즉, 가장 확률이 높은 방식으로 결정된다. 다시 말하면 산 정산에서부터 시작되는 물줄기의 경로나 삶의 행로, 둘 다 같은 원리로 생성된다는 것이다. 

본능에 이끌리는 자연스러운 삶의 행로는 끝내 실패한 삶으로 귀결된다. 엔트로피 법칙에 따르면 우리의 습관은 내리막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본능에 이끌리는 내리막을 벗어나 내가 원하는 삶의 행로로 바꿀 수 있을까? 이는 삶에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내 삶의 행로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려면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무의식을 통제할 수 있을까?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의식의 내용은 무의식의 관중들에게 생중계된다. 무의식은 의식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의식의 무대 위를 어떤 내용이 차지할 것인지는 '자극의 경쟁'에 의해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즉, 자극의 세기가 큰 내용이 의식의 무대를 차지한다. 의식의 통제력이 있으면 자신이 원하는 의식의 내용을 무대 위에 올려서 원하지 않는 의식의 내용을 무대 밖으로 내쫓을 수 있다. 이때 의식의 통제력은 집중력 혹은 몰입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많은 경우 전자오락, 유튜브, 숏폼,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 빠진다. 의식의 무대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는 '자극의 경쟁'으로 결정되므로 우리는 자극적인 내용에 본능적으로 끌려가게 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소모적이거나 자극적인 내용이 무의식에 생중계되기 때문에 내 인생이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다. 

 

의도적인 몰입 이론은 바로 의식의 무대 위에 내가 원하는, 혹은 필요로 하는 내용을 올리려는 의도적인 노력을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내 삶의 행로의 확률을 바꾸자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평소에는 달성하기 힘든 낮은 확률을 구현하고 나의 꿈을 향한 인생의 오르막을 오를 수 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