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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매매 추세추종 연구

마틴 테일러, 톰 클로거스

마틴 테일러 

가격하락은 매도지표가 아니라 매수기회입니다. (우량기업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할듯, 무작정 물타기가 아니라 세븐스플릿과 같은 분할매수 전략하에 가격하락이 매수기회라는 말이 성립, 아래 테일러의 말대로 자신의 적절한 익스포저를 결정하고 분할매수할 수 있는 현금을 남겨두어야 한다.) 

 

저는 수익은 계속 증가하도록 놔두고 손실은 제한합니다.

 

테일로는 트레이딩에 도움이 되는 강력한 추세가 형성되는지를 살핀다. 2000년대 초 러시아에서 휴대전화인구의 증가 추세를 보고 해당 분야의 기업들에 대해 상당한 투자포지션을 구축해 많은 수익을 올렸다. 

 

자신에게 적합한 순익스포저 수준을 알아야 한다. 테일러는 자신에게 적합한 순익스포저 최저수준을 20% 순매수로 잡고 있다. 

 

테일러는 2008년 1월 초에 순매수 익스포저를 급격하게 줄였고, 그 후 가격이 급락할 때 매수 익스포저를 증가시켰다. 만약 그가 과도하게 순매수 익스포저를 유지했다면 그는 시장이 급락할 때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매도해야 하는 압박을 받았을 것이다. 전체기간을 놓고 봤을 때 약세시장에서는 향후 매도자가 되는 것보다 매수자가 되는 것이 순익스포저를 낮춤으로써 줄어든 수익을 상쇄시킬 수 있는 것이다. 


톰 클로거스

친구 중 한명이 우울증을 앓았는데, 제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걸 알자마자 이렇게 충고했습니다. "이봐 톰, 자네가 할 일을 알려주겠네, 나는 심리치료란 치료는 모두 받았어.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그냥 약을 먹으라는 거야." 2주간 항우울제를 복용하자 구름이 걷히듯이 우울증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현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매도포지션 기준은 다음 2가지 입니다. 

첫째, 장부가치보다 5배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둘째, 기업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1990년대 말 불마켓에서 대부분 순매도 포지션을 가지고 계셨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훌룡한 실적을 기록하셨습니다. 급격하게 상승하는 시장에서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상승세에서 사람들이 모든 종목을 사들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락하는 종목이 생기게 되죠. 흥미로운 점은 매수 대상보다 매도 대상을 찾기가 더 쉽다는 것입니다. 좋은 기업보다 나쁜기업이 눈에 잘 띕니다. 좋은 경영진보다 나쁜 경영진들을 찾기가 더 쉽습니다. 

 

톰 클로거스의 기업가치분석

어떤 기업이 경기위축의 악영향을 견뎌낼까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입니다. 화학제품업체인 셀라니스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셀라니스는 현재 저렴한 비용으로 천연가스를 에탄올로 바꾸는 공정을 연구 중 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천연가스를 에탄올로 바꿀 수 있다면, 에탄올 뿐 아니라 휘발유 가격도 하락할 겁니다. 셀라니스는 경제여건과 상관없이 연료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크게 늘릴 수 있겠죠.

 

항공사들의 업황이 달라졌습니다. 첫째는 유나이티드 항공을 제외하고 미국의 유명 항공사들이 모두 파산했다는 겁니다. 덕분에 원가구조가 달라졌습니다. 둘째는 항공사들의 인수합병으로 이제는 유나이티드 항공, 델타 항공, 아메리칸 항공만 남았습니다. 그 중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의 노선이 가장 좋습니다. 

 

펀더멘털 투자자들은 현금흐름의 통계만 고려하기 때문에 이런 종목에 투자하지 않습니다. 잠재적인 수익은 통계자료에 나타나지 않으니까요. (나중 영어읽기가 한국어처럼되면 공시자료, 뉴스, 잡지 등을 읽고 이런 잠재적인 수익을 가진 기업을 알아보자.) 정유기업 중에서 지속적인 탐사 덕분에 향후 원유생산량을 늘릴 가능성이 크지만, 주가에는 현재의 생산량만 반영되어 있는 기업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아이디어는 현재 수익이 창출되지 않더라도 앞으로의 잠재력을 투자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애플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최근 몇 년동안 애플은 계속해서 혁신적인 상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신상품의 수익은 무시한 채 시장에 소개된 제품만을 고려해 결정되었습니다. 

 

피라마운트 리소스 기업은 원유 및 가스 탐사 가능성이 있는 땅을 매입합니다. 지질학적 특성을 살펴 땅을 빌리고, 기다리는 겁니다. 이후 근처에서 유정이 발견되면 그때 정유업체에 매입해놓은 땅을 팝니다. 자원을 획득하지만 실제로 개발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 가치가 통계자료에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어떤 땅을 가지고 있는지 살피고, 현금흐름이 아니라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