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물주는 법은 분갈이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물의 양은 500mm 생수병 반 병정도 준다. 한번 주고 나서 2주 후에 다시 줍니다.
분갈이를 한 지 6개월 이상 흐르면, 물이 화분 구멍에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주면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나이를 먹은 다육이는 위와는 달리 좀 더 적게 물을 줘야 하는데요, 잎을 만졌을 때 말랑거릴 때 줍니다. 주기적으로 주면 뿌리가 약해진 상태에서 물에 반응을 못 하고 잎이 말라버릴 수 있습니다.

다육이 물주는 법은 화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유약분을 사용하는 경우는 물이 빠르게 마르지 않아서 성장하는 기간이라고 해도 너무 빠르게 물을 주면 안 됩니다. 토분일 경우는 물 마름이 아주 빨라서 일주일 기간으로 물을 주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한편, 일조량에 따라서도 다육이 물주는 법이 달라지는데요, 4시간 정도의 일조량이라면 물을 3주 간격으로 줍니다. 햇살이 부족한데 화분 속에 수분이 많으면 웃자라거나 무름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일조량이 4시간보다 많다면, 2주 간격으로 물을 줍니다.
위처럼 다육이 물주는 법은 나이에 따라서, 일조량에 따라서, 화분에 따라서 달라지 집니다. 가장 좋은 것은 다채롭게 길러보면서 적정 수준을 터득하는 것입니다. 상황적으로 변수가 많기에 모든 상황을 대변하는 정설은 없습니다.
이에 물주는 기준점을 하나 더 제시하자면, 위와는 별개로 다육이 줄기 맨 아래에 달린 잎이 말라 약간 쭈글거리는 느낌이 들면 소주잔의 반 정도의 물을 추가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잎 속의 수분을 가져다 쓰기 때문에 잎이 얇아지고 쭈글거리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