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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사업 메뉴얼화 작업

쿠팡 김범석 (ft. 한국 아마존을 꿈꾸다)

쿠팡 김범석 (ft. 한국 아마존을 꿈꾸다)

쿠팡 김범석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2010년에 하버드대학교에서 알게 된 윤선주 이사와 MBA 동문인 고재우 부사장과 함께 쿠팡을 설립하게 되었다. 1978년 서울 출생이며, 이민 1.5세 출신으로 미국 유학은 중학생 때에 떠났다. (대기업 주재원이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냈다.) 하버드대 재학 시절 교환학생 신분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다녔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적은 미국이다.

쿠팡 김범석은 2012년 국내 소셜커머스업체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냈으며, 당시 소셜커머스 본토인 미국에서도 그루폰을 제외하고 흑자를 기록한 회사가 없어 대단한 이력이라 할 수 있다. 이 덕분인지 미국 세쿼이아 캐피털로부터 1억 달러, 블랙록 등 글로벌 투자그룹에서 3억 달러, 소프트뱅크 손정의로부터 10억 달러를 투자받게 되었다. 2014년에는 쿠팡에 로켓 배송을 도입하게 된다. 이는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면 자체 배송인력이 무료로 직접 상품을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전반적으로 빠른 배송과 가격 파괴를 내세우며 유통업계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 손정의가 앞서 쿠팡 김범석에게 1조원을 투자한 이유도 로켓 배송의 혁신성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롯데그룹, 신세계그룹과 같은 국내 유통업계의 거인들도 쿠팡을 주시하며 미래의 잠재적 경쟁자로 여기고 있다. 이에 김범석은 대규모 투자금액을 물류센터 증설, 배송인력 충원 등 물류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여 전국을 2시간 내 배송권으로 만들겠다고 얘기했었다.

또한 최근에는 아마존을 뛰어넘는 한국형 다이렉트 커머스를 만들겠다며, 쿠팡 플레이를 앞세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진출까지 선언했다. 2020년 12월 2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40% 증가한 13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본업인 온라인 쇼핑 외에도 배달앱, OTT, 택배, 중고차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쿠팡 김범석은 앞으로 우주산업, 드론, 자율주행 등에도 손을 뻗은 아마존처럼 향후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