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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ft. 수주 잭팟에 앞으로 주가는?)

한국조선해양 (ft. 수주 잭팟에 앞으로 주가는?)

한국 조선업계가 연말에 잇달아 수주 잭팟을 터트리며 풍년을 맞고 있다. 코로나 이후를 내다보는 해외 선사들이 한국 조선사의 선박을 사겠다고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오면 서다. 결과적으로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K조선은 선박 수주량 3년 연속 세계 1위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실 국내 조선 3사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로 실적이 급감하여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었다. 하지만 이후 조선 3사는 5개월 동안 세계 선박 발주량의 60%이상을 석권하면서 중국과의 격차를 10% 포이트로 좁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조선사들의 실적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국내 조선사의 12월 실적은 역대 최고로 여겨질 정도로 호황이어서 수주량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국내 조선 3사 중 1위인 한국조선해양을 보면 올해 2020년 12월 23일 기준 116척의 수주 실적을 올렸으며 이는 한화가치로 약 11조 44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36척, 대우조선해양은 32척의 수주 실적이다. 이와 같이 연말 들어 해외 선사들의 선박 발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각국의 경제 부흥 정책, 다자무역을 강조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체제 출범 등이 꼽힌다.

이에 오늘은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자 한다. 이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2019년 6월 3일 신설된 중간지주회사이다. 실지 설립은 1973년이고 분사 일자가 2019년 6월 3일이라는 얘기다. 현재 주가는 108,000원이고 전일대비 500원이 오른 상태이다. 시가총액은 7.6조 원가량이고 영업이익은 2902억 원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