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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무한반복

쇼피 청운대교육 성과 보고

쇼피 성과보고를 하는 때가 왔다. 그간 생각만 하던 해외판매를 집중적으로 2주간 실행했다. 청운대학교 디지털특성화대학 성공 수기는 3가지 항목으로 나뉜다. 

1. 교육 참여 계기 및 신청 목적 

2. 주요하게 받은 교육내용 및 멘토링 내용

3. 교육 성과 및 결과물 : 사업에 미친 영향 및 느낀점 (매출 상승 수치 및 해당 온라인 이커머스 결과물 필수 기재) 

가 그것이다. 

 

여기에 교육 담당자는 추가적으로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좋았던 일과 힘들었던 일, 앞으로의 기대나 도전의 내용이 들어가면 좋다고 가이드한다. 이번 기수에서 총 16명을 선발하며, 대상 교육생은 50만원 상품권, 최우수 교육생은 20만원, 우수교육생은 1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니 확실히 동기부여는 된다. 그간 배운 것들을 중점으로 최대 상세하게 기술해보아야겠다. 

 

1. 교육 참여 계기 및 신청 목적 

원래 저는 공무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꿈을 제한시키는 공직 굴레 안에서 공무원을 퇴사하게되었고, 어느 순간부터 저는, 꿈을 글로벌셀링을 발판으로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런 글로벌셀링도 여러 판매 루트가 있고, 첫번째로 아마존을 택하지 않은 것은 브랜딩을 바로 해낼 수 없겠다는 생각때문입니다. 이에 동남아 여행으로 친숙해진 동남아에 대한 인식과 아마존보다 상대적으로 입점 및 운영이 쉽다던 쇼피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2. 주요하게 받은 교육내용 및 멘토링 내용 

상품을 쇼피 플랫폼에 등록하는 과정을 주로 배웠습니다. 그리고 리스팅된 상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처음 생각처럼 상품에 대한 사진이나 관련한 짧막한 설명만 준비된다면, 상품등록하는 자체는 쉽습니다. 사실 모든 이커머스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얘기일 수 있지만, 어려운 것은 적절한 상품을 고르는 것입니다. 어떤 상품을 가져가야 마진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어떤 상품이어야 내 자신이 고객에게 극대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  

 

이에 대해 저는 대한민국 의류를 골랐습니다. 한 도매처 사이트에서 묶음 상품으로 파는 남성 반팔 니트와 여성 니트 나시를 총 50장 정도 사들였습니다. 묶음 상품이라 매입원가는 그렇게 많이 들지않았습니다. 10만원이 채 되지 않은 금액으로 사입이라는 첫경험을 산 것이니 좋은 출발이라 생각했습니다. 대한민국 의류를 고른 것은 데이터 기반으로 나온 아이템 소싱이기도 합니다. 제가 여행한 베트남에 대한민국 의류 쇼피 셀러가 잘 팔고 있다는 통계를 보았습니다. 또한 고미인사이트라는 키워드 툴 사이트에서는 핫키워드로 의류 관련 키워드들이 매일 같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건은 수많은 의류 판매자들이 있고, 특히 저렴한 중국 셀러들의 의류 상품을 어떻게 경쟁에서 이겨갈 것인가에 대한 난제가 있습니다. 단지, 막연하게 동남아 고객들은 대한민국의 제품을 좋아할 것이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아무런 전략없이 뛰어들면 곤란할 것입니다. 사실 지금도 이것은 숙제이긴합니다. 막상 의류를 시작하기는 했지만, 초보셀러로써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이에 더해 의류라는 카테고리는 반품이 없을 수 없고, 소비자들의 마음에 안들거나 사이즈 등의 문제로 타 상품 카테고리보다 반품에 대한 전략을 더 강도높게 생각 해봐야합니다. 이에 관련하여 쇼피 멘토 분께서는 반품 폐기를 권장하셨습니다. 멘토 분께서도 쇼피에서의 반품은 고객이 가지라고 말씀드리고 비용처리한다고 합니다. 쇼피의 고객친화적 정책을 보았을 때, 그리고 해외 반품배송료 단가를 고려해 보았을 때, 이러한 반품 전략이 합당해 보이긴 합니다. 저 또한 매입금액 5000원 이하의 상품만을 취급하고, 반품이 드오면 고객들에게 선물을 준다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세한 입장에서 위의 결정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아이디어 제품을 취급하여 마진의 폭을 극대화할 수 있으면 모르겠으나, 판량은 없고 저가 경쟁으로만 치닫는다면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위의 멘토링으로 제가 집중하고 명확히해야할 부분은 확실히 보입니다. 다시 원론으로 돌아가 아이템 소싱에 몰입하는 것이죠. 앞으로 어떤 아이템이 좋지? 하는 것을 화두처럼 계속 가지고 생각하는 것이 저의 글로벌셀링에 있어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이것을 잘 해낼 수 있다면 퀀텀점프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사뭇 있으니 열심히 해보아야겠습니다. 

 

3. 교육 성과 및 결과물 : 사업에 미친 영향 및 느낀점 

교육 성과 중 가장 큰 것은 마케팅을 실제 제 상품에 적용해보았다는 부분입니다. 상품을 파는데 있어 마케팅은 뺄 수없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상품이 아무리 좋아도 소비자에게 인지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는 면에서 마케팅의 중요성은 더더욱 커집니다. 이에 제가 이번 교육을 진행하면서 해보았던 주요한 마케팅은 add-on-deal, 샵 바우처, bundle deal, 무료배송 바우처, CCB/FSP  그리고 cpc 광고입니다. 해당 마케팅을 하고 멘토님의 피드백때 칭찬을 받아 더욱 자신감이 생겨 좋았습니다. 

 

이제 각 마케팅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서술해보겠습니다. 먼저 add-on-deal(저는 쿨토시를 사은품으로 내걸었습니다. 동남아 여행때 오토바이 천국이었던 베트남의 인상이 큰 까닭입니다.) 은 상품의 상위노출에 있어 판량은 리뷰와 더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앞으로의 쇼피 운영에 있어 반드시 지속적으로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다른 것들은 아직 효과성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직 시기적으로 짧은 탓도 있겠고 제가 고른 상품이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cpc 광고는 싱가폴 30달러를 충전했는데 유의미한 전환없이 돈만 쓰게되었습니다. 나름 너무 입찰가가 높거나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키워드를 제외했음에도 그렇습니다. 앞으로의 쇼피 운영에서는 리뷰나 판량이 쌓이기 전에는 cpc 광고를 하지말아야겠다는 결론입니다.   

 

이밖에 교육 성과는 리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전체적으로 주문처리 시스템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 사입을 진행하면서 내 상품을 직접 네이버 스튜디오를 예약해서 촬영해보기도 하고, 크몽에 사진촬영의뢰도 주고, 업체에 상세페이지 제안서도 맡겼던 것, 더불어 포장부자재를 사서 처음으로 상품을 포장하고, 고객 신뢰도를 위해 행택(Tag)을 붙이고, 쏭배송에 재고화 했던 것, 어쩌면 실질적 매출 상승 수치보다 더 제게 값졌던 교육 성과 경험들입니다. 마지막으로 매출 상승 수치 및 해당 온라인 이커머스 결과물 제출을 위한 몇몇 마케팅 및 판매, 사입 관련 사진들을 첨부하고 글을 맺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