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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무한반복

몰입영어 책 메모 (외현기억학습도 필요하기는 하다)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영어에 비해 훨씬 적다. 일본어 어순이 우리말과 거의 같아서 우리말을 습득하면서 형성한 장기기억이 상당량 활용되기 때문이다. (영어를 어느정도 궤도에 올린 뒤, 일본어도 절차기억을 중심으로 제대로 도전해보자!) 

 

영어 실력은 학습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영어 학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도적인 몰입을 활용하면 좋다. (앞선 메모에서 1시간씩 365일보다는 10시간씩 한달이 낫다고 했는데, 나도 10시간씩 한달 영어공부를 의도적 몰입으로 해보아야겠다. 물론 방식은 암묵기억, 절차기억을 자극하는 방식인 영어무한반복으로 행한다.)

 

앞에서 소개한 대로 의도적인 몰입을 하려면 영어를 자유로이 구사하는 능력을 습득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지금 투자 몰입을 하고 있고, 운동도 하루 2~3시간씩 몰입을 하고 있는데, 이 두가지가 어느 정도 무르익으면 영어몰입을 제대로 시작해보아야겠다.) 

 

영어를 잘해야 하고,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예를 들면 영어로 내 생각을 자유로이 표현하고, 영문 자료를 어려움 없이 술술 읽게 되면 내게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외현기억으로 영어를 읽고 쓰는 법을 배우면 암묵기억으로 형성된 듣기, 말하기도 쉽게 잊히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어학의 외현기억이 관련 암묵기억을 고착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듣기, 말하기의 암묵기억이 형성된 다음에는 그 기억을 유지하기 위해 읽기와 쓰기의 외현기억 학습이 뒤따라야 한다. (미국에서는 영어 잘하던 아이가 한국 오면 까맣게 잊어버리는 이유가 이것인데, 외현기억 학습도 아주 쓸데없는 것만은 아니다. 암묵기억 위주로 영어무한반복 학습을 해주고, 잘되면 외현기억 학습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 단어로 이루어진 어구나 문장, 즉 쉬운 단어로 이루어진 짧고 단순한 문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을 먼저 습득해야 한다. 문장이 길어지면 자유롭게 구사하는 능력을 완벽하게 익히기 어려워 학습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일단 몰입영어 부록에 나와있는 400여 문장들을 무한반복하고 난 뒤에 내가 좋아하는 영어 연설문이나 윤재성 영어를 무한반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