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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이다

오닐 2 (시장의 마법사들)

주식이 상승 후 숨고르기의 기간 조정에 들어서면 거래량은 상당량 감소해야 하죠. 다시 말해 시장에 매도 물량이 거의 출회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에요. 기간 조정기에 거래량 감소는 일반적으로 시장이 견실하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죠. 

 

뮤추얼펀드에 투자했다면 하락 추세의 기간에도 그냥 버텨야 해요. 대부분의 펀드들은 미국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100종목 이상의 주식에 분산투자하고 있고, 따라서 하락 추세가 끝나고 시장이 돌아서면 펀드도 다시 회복되니까요. 반드시 그렇게 돼야 뮤추얼펀드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하락추세의 기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겁을 먹고 다른 투자처를 찾아 말을 갈아타는데, 이렇게 되면 장기 투자 계획은 물거품이 돼버리죠. 실제로 성장주에 분산 투자한 우량 펀드가 급락할 때는 이를 추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해요.

(나도 거래소 당 코인이 분산이기는 한데.. 현물, 선물 다 합치면 100종목은 훨씬 넘는다. 지금 현물은 30%대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고 선물은 10배 레버리지라 400%대까지 마이너스가 있는 듯 하다.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소액이라 버티기는 용이하기는 하다. 모두들 알트 불장을 기다리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주봉으로 보았을 때 6주 넘게 하락장이다. 버티는게 맞을까? 아니면 얼마전 50억을 손절한 100억대 자산가가 옳은 판단일까? 그는 자산의 크기가 커서 그의 입장으로는 잘한 선택이라 볼 수 있기는 한 것 같다. 시장의 마법사들을 보면 하나같이 위험관리를 위한 칼손절을 얘기하고 있는데, 위처럼 뮤추얼펀드 관련해서 버티라는 견해가 좀 신선한듯 느껴지고 나의 코인 상황과 맞물리며 이렇게 생각을 적어보게 되었다.)  

 

비참한 결과를 보장하는 확실한 매매방법은 가격이 하락 중일 때 주식을 사는 것이다. 하락 중인 주식은 몇 개월 전보다 싸기 때문에 훌륭한 바겐세일로 여겨질 수 있다. 

 

하락 중일 때 주식을 사는 것보다 더 나쁜 습관은 주가가 하락할 때 물타기를 하는 것이다. 주식 수는 주가가 오를 때 늘려야 하는 것이다. 

 

낮은 PER는 회사의 좋지 않은 과거 기록 때문일 수도 있다. 

 

대중의 98% 이상이 주식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어 신 고점을 찍으면 매수하기를 겁내게 된다. 그저 너무 높아만 보이는 것이다. 개인적 느낌이나 견해는 시장보다 훨씬 덜 정확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매매 기술을 갖추지 않은 투자자들 대부분은 손실이 그리 크지 않으면 고집스럽게 손실이 나는 주식을 지키게 된다. 적은 비용을 지불하고 포지션을 털어버릴 기회인데도 인간이라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되고, 그러면 손실이 만회되기를 바라며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손실은 훨씬 더 커지고, 결국 포지션을 정리하는 비용은 끔찍하게 늘어나고 만다. 

비슷한 성질로 투자자들은 작고 쉽게 얻은 이익은 현금화 하고, 손실이 나는 주식은 보유한다. 이 전략은 올바른 매매과정과 정반대이다. 그들은 손실이 나는 주식을 먼저 처분하지 않고 이익이 나는 주식을 먼저 처분한다. 

 

개인투자자들은 세금과 수수료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쓴다. 투자의 첫째 목적은 무엇보다 순이익을 내는 것이다. 세금을 과도하게 염려하다 보면 세금 피난의 수단으로 건전하지 못한 투자를 하게 된다. 

 

부동산보다 주식을 소유하는 큰 장점 중 하나는 주식매매의 수수료가 엄청나게 더 낮다는 점과, 주식은 시장에서 즉각 현금화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주식시장에서는 낮은 비용으로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 또한 엄청난 이익을 안기는 추세가 형성돼 그 추세가 계속 진행될 때면 언제든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